LG화학이 연산 12만톤의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32%(9000원) 오른 6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에서 양극재 공장 건설 MOU 체결식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빌 리(Bill Lee) 테네시 주지사, 스튜어트 맥홀터(Stuart McWhorter)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테네시주 클락스빌 약 170만㎡ 부지에 30억 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 연산 12만톤 공장을 짓기로 했다. 12만톤 양극재는 전기차 약 120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단일 공장 기준으로 미국 최대 규모다.
테네시 양극재 공장은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후 생산라인을 늘려나가 2027년까지 연산 12만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