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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안민석 등 野 강경파 겨냥 "尹 퇴진 집회? 이재명 퇴진운동부터"


입력 2022.11.18 10:17 수정 2022.11.18 10:18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野 강경파, 19일 尹 퇴진집회 참석 예고

안민석·최강욱·민형배 등이 주축

주호영 "이들이 野 대선패배 주요 원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처럼회 등 야권 강경파 의원들 20여 명이 오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자신들의 당대표 퇴진운동부터 먼저 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18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주 원내대표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 도와주진 못할망정 취임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대통령의 퇴진 주장이 가당키나 한 일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른바 '10·29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의원 모임' 21명은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 온라인 기억관 개설 △유가족 동의 시 희생자 정보 공개 △윤석열 대통령 사죄 촉구 및 책임자 즉각 청산 △국정조사·특검 신속 착수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국회에서 농성에 들어가며, 주말에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해당 모임에는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이학영·도종환·홍익표·박주민·이재정·강민정·김남국·김승원·최강욱·황운하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20명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주로 처럼회 등 강경파 인사들이 주축이 됐다.


이와 관련해 주 원내대표는 "이들의 면면을 보시면 지금까지 어떤 의정활동을 해왔고 그 결과가 어땠으며, 결과에 대해 어떤 책임을 졌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며 "5년 만에 민주당이 대선에서 패배하고 정권교체가 된 데에는 이들의 기여가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들이 할 일은 이재명 퇴진 운동이 먼저"라며 "숱한 사건의 수사 가운데 의혹의 핵심으로 남아 있고 온갖 문제를 가지고 있는 자신들의 당대표부터 퇴진운동을 먼저 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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