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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룩의 진화…패션업계, 일상복·운동복 경계 허문다


입력 2022.10.10 07:12 수정 2022.10.07 17:37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오운완 열풍 속 퇴근 후 헬스장으로 향하는 MZ세대

일상부터 레저활동까지 겨냥한 패션 아이템 큰 인기

위클리 스타일러 컬렉션.ⓒ뮬라웨어 위클리 스타일러 컬렉션.ⓒ뮬라웨어

엔데믹 이후 운동 등 건강과 체력관리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MZ세대가 늘고 있다. MZ세대의 운동에 대한 급격하게 높아진 관심은 SNS 및 커뮤니티로 이어지는 등 일상과 취미, 운동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다.


이러한 열풍은 일상 속 패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퇴근 후 집을 들리지 않고 헬스장으로 바로 향하는 생활패턴의 등장과 빠르게 유연해지고 있는 근무 형태의 변화로 애슬레저웨어 등을 출근룩으로 적극 활용하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


이를 눈여겨 본 패션업계 역시 기능성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애슬레저, 워크레저 등 출근, 외출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일상부터 취미, 운동까지 아우를 수 있는 패셔너블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출근룩' 아이템을 알아보자.


뮬라웨어는 운동과 일상에서 패셔너블하게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 룩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많은 마니아층을 모으고 있는 대표 브랜드다.


최근에는 가을철 출퇴근길 입기 좋은 애슬레저 스타일링을 요일별로 제안하는 '위클리 스타일러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뮬라웨어만의 제품력과 감성·일상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갖춰 업무나 운동 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자켓, 스웨트셔츠 등 상의 및 편하고 트렌디한 하의 등으로 다채로운 룩을 구성했다. 특히 크롭 기장의 칼라드 세미 크롭 자켓과 여유로운 실루엣의 핀 턱 코튼 와이드 팬츠 등 편안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룩도 갖춰 출근룩으로 활용도가 높다.


아이더는 ‘아이더 코듀라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국내 최초로 코듀라(CORDURA)와 협업한 두 번째 프로젝트로 더욱 강화된 라인업을 갖췄다.


코듀라 컬렉션은 스트리트 무드의 고프코어 룩 스타일로 아웃도어 활동 시에는 물론 일상에서도 멋스럽게 착용하기 좋은 제품들로 다운 자켓, 아노락 자켓 등 시즌 감성을 반영한 자켓 제품은 물론 티셔츠, 팬츠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고기능성 라이프스타일웨어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코듀라 모듈 플리스 자켓’은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마이크로 플리스와 코듀라 원단을 사용해 우수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여유 있는 세미 오버 핏으로 블루종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데상트 코리아의 르꼬끄는 브랜드의 테니스DNA를 살린 새로운 '르 코트(Le COURT)컬렉션’을 내놨다. 클래식 무드를 절묘하게 접목한 코트 스타일로, 피스테를 중심으로 메시 재킷, 피케 폴로티, 원피스 등 의류라인과 테니스 라켓 수납이 가능한 스트링 백팩, 숄더백 등 액세서리 라인까지 확장했다.


뮬라웨어 마케팅 담당자는 “애슬레저웨어를 데일리룩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뮬라웨어 역시 운동과 일상의 경계에서 데일리룩으로 더욱 적합한 뮬라웨어만의 감각적인 애슬레저 룩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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