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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밤길 한달간 자동차로 미행 당했다…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2.09.30 18:26 수정 2022.09.30 20:08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법무부, 지난 28일 경찰에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고소장 접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의 위헌 여부를 따지는 공개변론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9.2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의 위헌 여부를 따지는 공개변론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9.2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퇴근길에 한 달 가까이 자동차로 미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8일 법무부 측의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최근 한달간 한 장관을 자동차로 미행한 하는 등 한 장관과 수행원 등 법무부 공무원들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달 말쯤부터 수차례 한 장관이 퇴근하는 뒤를 따라 강남구 도곡동 한 장관 자택에 도착할 때까지 미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부터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와 국회, 헌법재판소 등 한 장관의 퇴근 일정에 맞춰 미행을 시작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한 장관의 미행에 가담한 사람이 총 몇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장관 측은 A씨 외에 추가 일당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자동차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9일 A씨에 대해 한 장관 차량 100m 이내에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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