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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등학교서 여학생 신발 9켤레 훔친 40대..."호기심 때문에"


입력 2022.09.29 09:00 수정 2022.09.29 08:30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 몰래 들어가 여교사와 여학생의 신발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8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40분께 부산 동구의 한 초등학교에 침입해 신발 9켤레를 훔친 혐의(절도 등)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수상한 남성이 학교 복도를 서성거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동선 추적을 통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학교 인근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또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훔친 신발 9켤레로 회수했다.


A씨가 훔친 신발 중 6켤레는 저학년 여학생의 신발이고, 나머지 3켤레는 여교사의 신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에 신발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주거지가 일정하지 않은 점, 여성의 신발만 골라 훔쳐 강력범죄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A 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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