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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이틀 연속 2200선 붕괴...외인·기관 ‘팔자’


입력 2022.09.28 10:44 수정 2022.09.28 10:50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美 증시 혼조세 영향...코스닥도 회복했던 700선 다시 내줘

2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28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이틀 연속 장중 2200선이 붕괴됐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한때 700선을 회복했지만 다시 이젠 690선 마저 위협받고 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93포인트(1.21%) 하락한 2196.93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 이어 22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날 기록한 장중 연저점(2197.30)도 경신했다.


이날 개장하면서 2206.15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205.09까지 떨어지며 22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2223.56까지 반등하며 하락분을 대부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하락으로 방향을 틀더니 결국 2200선을 내줬다.


개인이 26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22억원과 78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이는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25.82p(-0.43%) 하락한 2만9134.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7.75p(-0.21%) 떨어진 3647.29에 마감했는데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6.58p(0.25%) 오른 1만829.50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700선을 회복했던 코스닥지수도 이제 690선마저 위험한 상태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76포인트(0.97%) 하락한 691.35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시 하락 출발하며 692.74까지 떨어지면서 690선마저 위험했지만 이후 반등하며 700선을 다시 넘어섰다. 하지만 10시를 넘어서면서 조금씩 상승분을 반납하더니 700선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125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6억원과 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환율도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2원 오른 1426.7원에 거래를 시작해 현재 143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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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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