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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서 해저 화산 폭발로 새로운 섬 생성"…얼마나 유지될까


입력 2022.09.27 19:38 수정 2022.09.27 15:13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지난 2015년 통가 근처에서 폭발한 화산 ⓒ AP/뉴시스 지난 2015년 통가 근처에서 폭발한 화산 ⓒ AP/뉴시스

태평양 남서쪽 통가에서 해저 화산이 폭발하며 새로운 섬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CBS 뉴스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을 인용해 10일 통가의 해저 화산 홈 리프가 폭발하며 수면 위로 새로운 섬이 솟아올랐다고 보도했다.


홈 리프 화산은 폭발 후 약 11시간 동안 용암을 분출했다. 이 용암이 굳어 19일 기준 3만 5,000㎡의 면적의 섬이 만들어졌다.


뉴질랜드에서 통가까지 이어진 해저 능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중 화산 밀도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만들어진 섬은 다량의 용암이 흐르며 빠르게 커졌으나 오래 존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저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섬은 몇 년 이상 존재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수명이 짧다.


실제로 2020년에는 라테키 화산이 12일 동안 폭발하며 섬이 생성됐는데, 이 섬은 두 달 만에 사라졌다.


반면 1995년 라테키 화산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섬은 25년 동안이나 존재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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