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하락세...휘발유 8.8원・경유 2.7원 ↓

서울 평균 휘발유 1800.1원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주유건들이 꽂아져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최근 보합세를 보이던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이번 주 하락세로 전환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8원 내린 L당 1731.6원으로 집계됐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00.1원으로 전주 대비 11.2원 하락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9원 내려간 1683.2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1855.0원으로 지난주보다 2.7원 내려갔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의 하락세는 국제 유가 하락세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는 미국 등 금리 인상 단행, 미국 상업 원유 재고 증가, 중국 석유제품 수출 쿼터 확대 가능성 등으로 하락세를 거듭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