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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빅톤 허찬 음주운전 적발/ 매드클라운 이혼/ '고딩엄빠2' 조작 논란


입력 2022.09.24 11:57 수정 2022.09.24 11:58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김기수, 가품 논란 사과

"50대 여배우와 불륜" 오모씨, 주장 번복 사과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허찬 SNS ⓒ허찬 SNS

◆ 빅톤 허찬,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보이그룹 빅톤의 멤버 허찬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6시 40분께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혐의입니다. 당시 허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IST엔터테인먼트 "허찬이 조사가 끝난 뒤 면허 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허찬이 팀 및 개인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허찬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찰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큰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됐다.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향한 모든 비난과 질책들을 마음속에 새기고 앞으로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마음 깊이 반성하며 살아가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세임사이드컴퍼니 ⓒ세임사이드컴퍼니

◆ 매드클라운, 지난해 이혼


22일 소속사 세임사이드컴퍼니에 따르면 매드클라운은 지난해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원만히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오면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드클라운은 2016년 5월 일반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아들을 얻었습니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 50대 여배우 고소인, 불륜 주장 번복 "사업에 욕심에서 비롯된 일"


50대 여배우 A를 혼인 빙자와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한 오 모 씨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의 전말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오 모 씨는 "그간 보도됐던 모든 정황은 저의 사업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피해를 주장했던 것들을 번복했습니다.


오 모 씨는 평소 엔터테인먼트에 사업에 관심 있던 지인의 소개로 A 여배우를 골프장에서 만나게 됐고, 자신의 회사로 영입하려고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타격으로 경제적 압박이 커져갔고 여기에 A가 신생 회사와는 계약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아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오 모 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마련하던 중 그간 A의 의사와 상관없이 영입을 위한 지출 비용을 돌려받아야겠다는 저의 어리석은 생각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게 될 줄 몰랐다. 저의 경솔함과 무책임한 점 모두 인정한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오 씨는 여배우 A 씨와 올해 7월까지 2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오 씨는 각자 이혼하고 결혼하자는 A 씨 제안을 받아들였고 A 씨의 생활비, 자녀 교육비 등 금전적인 지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A 씨가 이혼을 하지 않자, 사용한 돈 중 일부인 1억 1160만 원을 돌려달라며 고소했습니다. 또한 오 씨는 A 씨가 자신의 집을 찾아와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렀다며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도 형사고발했습니다.


ⓒ

◆ 김기수, 명품백 가품 논란에 사과 "영향력 인지 못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기수가 최근 라이브 방송 도중 문고리에 걸린 명품 가방을 보여주며 선물 받은 것이라고 자랑했습니다. 이후 네티즌들은 가품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지만 김기수는 "해명할 거리도 안된다"라면서 화를 냈고 착용하고 있던 목걸이를 손으로 뜯어내던지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그러나 김기수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가품을 사용한 행위를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또한 가품이었던 가방을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으며 소중한 피드백과 악플을 구별한 언행에 대해서도 고개를 숙였습니다.


ⓒ

◆ '고딩엄빠2' 조작 논란에 제작진 해명 "합의하에 일정 부분 개입, 조작 아냐"


MBN '고딩엄빠'에 출연했던 하리빈이 제작진의 개입과 조작이 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고딩엄빠2'에서 하리빈은 우울증과 의부증 진단을 받고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인 상태로, 이들 부부는 전문가 상담을 받고 현 상황을 극복하려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방송 후 하리빈은 21일 자신의 SNS에 "남편에게 연락을 많이 해도 하루에 13통까지 한 적이 없다. 제작진이 번호를 제 이름으로 저장해 남편에게 13통을 걸었다고 하더라"라며 "나 역시 전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 작가분들이 '지금 전화해 보라'라고 요구하셔서 했는데 그조차 짜깁기와 편집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도 자신이 '못 해먹겠다. 다 그만하고 싶다'라고 한 발언은 PD가 남편에게 불안과 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술을 마시라고 권유했던 걸 알고 한 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고딩엄빠2' 측은 "논란이 되고 있는 '조작 방송'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 상호 합의하에 일정 부분 제작진의 개입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출연자들의 행동에 대해 제작진이 별도의 요구를 하거나 디렉팅을 한 적은 없다. 양측 간 오해로 벌어진 일이다"라고 부인했습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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