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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사장 "폭발 사고 피해자에게 사죄…원인파악 및 수습에 만전"


입력 2022.09.02 15:50 수정 2022.09.02 15:50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안전자문위원회 자체 구성해 종합 대책 수립할 것"

2일 오전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달 31일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한 사과문 발표에 앞서 임직원들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 2일 오전 울산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 행정동에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달 31일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한 사과문 발표에 앞서 임직원들과 함께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가 지난달 31일 울산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나 사장은 2일 사과문을 내고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근로자분들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SK지오센트릭 모든 구성원들은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무엇보다 관계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사고 원인파악 및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이번 사고는 8월 31일 울산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발생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재 관계당국 조사가 진행 중이며, 회사는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발생 즉시 119의 신속한 출동으로 긴급구조가 진행됐으며, 부상자 일곱 분 모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면서 "피해자 치료 및 쾌유에 부족함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석유화학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사고를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아울러 "관계당국 조사 협조에 더불어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안전자문위원회를 자체 구성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생산시설 전체의 안전관리 수준을 개선하는 종합 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사장은 사고 이후부터 현장에서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31일 오후 3시 42분께 울산시 남구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K지오센트릭 근로자 4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3명 등 7명이 화상을 입어 크게 다쳤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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