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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대표,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내정


입력 2022.08.19 02:00 수정 2022.08.19 05:5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알박기 논란' 이석현 부의장

대통령실에 사직서 제출

김무성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전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전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전날 대통령실에 사임서를 제출했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를 취재진에게 배포했다.


이 부의장은 전 문재인 정권에서 임명된 이른바 '알박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9월 임명된 이 부의장은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음에도 사퇴를 결정한 것이다.


민주평통은 평화 통일 달성을 위한 정책 수립 등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하는 헌법기관이다. 민주평통 의장은 대통령이 맡고, 통상 장관급 이상으로 분류되는 수석부의장에는 주로 다선 의원이나 원로 혹은 대통령 측근들이 주로 임명돼왔다.


김 전 대표는 6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인으로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선출되는기도 했다. 이어 2014년엔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되며, 일각에선 대선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후 2016년 새누리당 총선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진박 공천' 논란 등 으로 인해 2020년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김 전 대표는 전·현직 국민의힘 의원 모임인 '마포 포럼'을 조직해 주로 당 외곽에서 활동했다.


이어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는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석 전 지검장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40년 지기'로 알려져 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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