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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尹대통령 취임 100일에 순항미사일 2발 발사


입력 2022.08.17 14:51 수정 2022.08.17 14:51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평안남도 운천 일대서 발사

북한 순항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북한 순항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자료사진) ⓒ조선중앙통신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순항미사일이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 만큼, 도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17일 북한이 "오늘 평안남도 운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 공조하에 철저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부 제원에 대한 정밀 분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발사는 미사일 '성능 검증'을 위한 발사로 관측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월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중장거리 순항미사일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측은 2020년께부터 지금까지 10여 차례 순항미사일 연구·개발 목적의 시험발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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