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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온다 '시간당 50㎜ 이상'…중부지방, 늦은 오후부터 많은 비


입력 2022.08.15 17:01 수정 2022.08.15 17:02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데일리안 ⓒ데일리안

광복절인 15일 중부 일부와 남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낮(정오~오후 3시)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후 3~6시부터는 강원·충청에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정체전선에 의한 비는 '15일 늦은 오후에서 16일 이른 새벽 중부지방', '16일 이른 새벽부터 오후까지 남부지방', '16일 오전부터 17일 오후까지 남해안' 순으로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과 경기도, 세종,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충북 일부, 충남(금산 제외), 강원 일부 등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16일에는 새벽(오전 0~6시)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과 충청권, 경북 북부에는 오전(오전 6시~오후 12시)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에는 오후(12~6시)까지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에는 17일 오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 제주에는 17일까지 비가 오겠다.


이번에 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구름대는 지난주 집중호우 때와 마찬가지로 동서로 길이가 길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겠다. 이에 비구름대가 유입되는 곳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50㎜ 이상 퍼부을 수 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얼마나 들어오는지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공기의 남하 수준에 따라 비의 강도나 집중적으로 내리는 지역이 바뀔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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