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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5년만의 완전체 결합인데…디자인 도용한 뮤비 감독 "소녀시대·SM에 누 끼쳐 죄송"


입력 2022.08.15 11:35 수정 2022.08.15 11:37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이미지 발견 후 출처 없이 세트 디자인에 차용"

걸그룹 소녀시대의 신곡 '포에버 원'을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신희원 감독이 세트 디자인 무단 도용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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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원 감독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소녀시대 뮤직비디오 중 일부 세트 디자인 논란으로 소녀시대 멤버들과 SM엔터테인먼트에 누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기획, 연출은 물론 작은 소품 하나까지 관여한 상황에서 허가 없이 디자인을 차용하게 되어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15주년을 기념하는 퍼레이드 세트에 쓰일 숫자 관련 로고 디자인을 검색하며 여러 레퍼런스를 찾았고,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발견한 후 출처 확인 없이 세트 디자인에 차용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신 감독은 "해당 디자인이 일본 디즈니씨의 15주년 기념 로고임을 확인했고, 철저한 조사나 확인 없이 세트 디자인을 진행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 전에 다각도로 더욱 철저하게 조사하고 체크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소녀시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정규 7집 '포에버 원'을 발매했다. 이후 '포에버 원'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엠블럼이 도쿄 디즈니씨 15주년 엠블럼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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