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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또 '물폭탄'…중부 밤부터 시간당 50mm 강한 비


입력 2022.08.14 14:52 수정 2022.08.16 00:2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정체전선 남하…15일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많은 비 예상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데일리안DB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데일리안DB

광복절인 15일 밤부터 우리나라에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15일 새벽부터 경기 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후 오전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빠르게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16일 새벽까지는 중부지방, 16일 오전부터 17일 오전까지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 50~100mm로 많은 곳은 경기동부, 충청권, 전북, 경북서부 150mm 이상, 강원영동, 경상권 동해안은 10~60mm다.


이번 정체전선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빠르게 이동하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체 누적 강수량은 지난 정체전선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며 "붕괴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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