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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준석 "윤핵관, 수도권 열세 지역 출마선언하라"...반환점 도는 野 전대 등


입력 2022.08.13 17:58 수정 2022.08.13 18:0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권성동·이철규·장제원 의원을 '윤핵관', 정진석·김정재·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이라고 각각 실명으로 언급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권성동·이철규·장제원 의원을 '윤핵관', 정진석·김정재·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이라고 각각 실명으로 언급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준석 "윤핵관, 수도권 열세 지역 출마선언하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 대표가 공식 석상에 선 것은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이후 36일 만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성동·이철규·장제원 윤핵관들과 그리고 김정재·박수영 등 윤핵관 호소인들은 윤석열정부가 총선 승리를 하는 데에 일조하기 위해 모두 서울 강북 지역 또는 수도권 열세지역 출마를 선언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용진, 이재명에 십자포화 "金·盧·文은 또다른 선거 출마로 책임 회피한 적 없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나선 박용진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셀프 공천'과 '기소시 당직 직무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 논란 등을 거론하며 당권 경쟁자 이재명 후보를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박용진 후보는 13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 합동연설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도 '셀프 공천'했지만, 비례대표 당선권 맨 끝 순서에 자신을 배치하면서 자신을 벼랑 끝에 세웠다. 한 번은 당선됐고, 한 번은 떨어졌다"며 "국민들과 당원들은 그런 김 전 대통령을 버리지 않았다. 선당후사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재명 "내겐 당권 아닌 역할 필요…총선·대선 반드시 승리"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당권이 필요한 게 아니라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 책임과 역할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13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 합동연설회에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확실한 기회를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울산에서 승리할 때 우리 민주당이 전국에서 승리했다"며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주장했다.


▲반환점 도는 野 전대…이재명, 단일화 무산 기류 속 대세론 굳히나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지역 순회경선이 이번 주말 일정 반환점을 돈다. 13~14일 치러지는 2주차 경선은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대세론을 굳힐지, 반전의 조짐이 보일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민주당은 13일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를, 14일에는 대전·세종·충남·충북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권리당원 결과를 공개한다. 부울경 권리당원은 10일 온라인 투표와 11~12일 ARS 투표, 충청권 권리당원들은 11일 온라인 투표와 12~13일 ARS 투표를 했다.


▲침수車 두 달 후 매물 주의보...“당사자 거래 주의해야”


최근 수도권 집중폭우로 1만여대의 침수 피해 차량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이러한 차량들이 중고차 시장에 대거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지난 12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피해를 입어서 완전 침수된 차량들은 (보험사에) 많이 신고됐지만 일부 침수된 것들은 신고 안 된 경우가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주말 전국에 또 비온다…수도권 최대 120㎜ 이상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충남서부와 전라서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날 낮 강원영동과 경상동부를 뺀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일요일인 14일까지 강수가 계속되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이 심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120㎜ 이상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선 시간당 30mm 내외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3일 지역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 30~80㎜, 충청남부·경북북부내륙·서해5도 20~60㎜, 강원영동·남부지방(경북부내륙 제외)·제주·울릉도·독도 5~30㎜다.


▲국내 기름값 6주째 하락...휘발유 1700원대 진입 ‘눈앞’


유류세 인하 폭 확대와 국제 유가 하락 등에 따라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8월 7일~11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8.7원 내린 리터(L)당 1833.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들어 시행된 유류세 인하 폭 확대(30→37%)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6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서울 도심 행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광복절 연휴 첫날인 1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77주년 광복절 맞이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노동자 대회 이후엔 같은 장소에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합류해 8·15자주평화통일대회를 진행했다. 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쯤 4개 차로를 이용해 서울역을 거쳐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삼각지역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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