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재계-in] 경영족쇄 풀린 이재용, 재계 수해복구 온정 손길


입력 2022.08.13 06:00 수정 2022.08.15 02:52        박영국기자 (24pyk@dailian.co.kr), 임채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8‧15 특사로 복권…"국가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


제77회 광복절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며 윤석열 정부의 첫 광복절 특사 명단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ㆍ부당합병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77회 광복절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며 윤석열 정부의 첫 광복절 특사 명단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ㆍ부당합병 속행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특별사면에 포함되며 복권. 5년 취업제한에서 자유로워지며 경영족쇄 풀려. 복권 결정 직후 “국가 경제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다”,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힘.


#경제살리기 부담에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아 보임.


◆삼성‧SK‧현대차‧LG…재계, 수해복구 성금 줄이어 기탁


주요 대기업 사옥 전경. 왼쪽부터 삼성서초사옥,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LG트윈타워, SK서린빌딩. ⓒ각사 주요 대기업 사옥 전경. 왼쪽부터 삼성서초사옥,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LG트윈타워, SK서린빌딩. ⓒ각사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대기업들이 잇달아 성금을 기탁. 기업별 성금 기탁 규모는 ▲삼성 30억원 ▲SK그룹 20억원 ▲현대차그룹 20억원 ▲LG그룹 20억원 ▲포스코그룹 20억원 ▲GS 10억원 ▲한화그룹 10억원 ▲현대중공업그룹 5억원 ▲두산 5억원 등.


#30, 20, 20, 20, 20, 10, 10, 5, 5...5개월 전에도 이런 숫자 나열을 봤던 것 같은 기시감.


◆AI‧SW 역량 확보 나선 정의선…'로봇 AI 연구소', '글로벌 SW 센터' 설립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위로 등장하고 있다.(자료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위로 등장하고 있다.(자료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신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로봇 AI 연구소’를 설립키로. 국내에선 미래차 시대 신속한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SW 센터’ 설립 추진. 로봇 AI 연구소에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3사가 4억2400만 달러를 출자. 보스턴 다이내믹스도 소수 지분 투자. 글로벌 SW 센터 구축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을 인수.


#로봇에 AI, SW까지 장착…현대차 영업사원이 로봇 카탈로그 들고 다닐 날도 머지않았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강용석에 500만원 후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세계그룹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왔던 강용석 변호사에게 수백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냈었다고.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운영자로, 선정적인 정치적 폭로로 유명한 보수 유튜버.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세연 보세요’라는 댓글을 남기는 등 강 변호사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음. 정 부회장은 그동안 인스타르램에서 ‘멸공’이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보수적 정치색을 보여왔음.


#선배 기업인들이 여의도와 거리를 두는 이유가 있을 텐데...

'재계-in'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