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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IS, 잠실운동장에 폭탄 테러" 글에 1000명 대피 소동


입력 2022.08.07 13:14 수정 2022.08.07 13:14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경찰·소방 출동…폭탄 없음 확인하고 상황 종료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공사하는 작업자들 모습. ⓒ뉴시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공사하는 작업자들 모습. ⓒ뉴시스


7일 오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1000명이 대피하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거짓으로 확인되며 상황이 종료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잠실종합운동장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발견하고 오전 10시 19분께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자신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잠실종합운동장에 오전 중 3차례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글을 올렸다.


이날 잠실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개최 준비를 하던 작업자 1000여명은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의 안내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도 현장에 출동해 운동장 곳곳을 수색한 결과 폭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 13분께 상황을 종료했다. 문제의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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