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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학폭 이어 '카톡 감옥' 의혹도 재차 부인…"강경 대응할 것"


입력 2022.07.07 09:50 수정 2022.07.07 09:50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주장, 루머를 확산하는 유튜버 등 매체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법적 절차 진행할 예정"

배우 남주혁의 또 다른 학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가 재차 부인했다.


6일 남주혁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최근 익명의 2차 제보 내용과 관련해 당사와 배우는 물론 다른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뉴시스 ⓒ뉴시스

이어 "다음으로 이날 카카오톡 단체방에 있었던 대화 내용과 관련한 기사는 당시 사건의 전모를 게재한 것이 아니라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이라며 "배우가 제보자에게 사과를 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제보자의 말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카톡 감옥' 가담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소속사는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있었던 일은 사실관계가 대단히 복잡하고 등장인물들의 매우 사적인 영역의 문제"라며 "기사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언론의 지면을 빌어 일일이 전말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 역시 조만간 법적 대응 과정에서 분명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다. 덧붙여 당사에 사실 확인을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인 보도를 한 해당 매체에게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지금까지 익명에 숨은 제보자의 주장은 면밀한 팩트 확인도 되지 않은 채 그에 관한 분명한 증거나 정황들도 없는 상태임에도 그대로 언론에 노출돼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반해 소속사와 배우는 아무리 그러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혀도 이미 악의적인 내용의 제보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이후라 그러한 사실의 부존재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나중에 형사절차에서 결백이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작금의 현실은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서 배우 본인에게 그 자체로 너무나 큰 고통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소속사는 "이러한 이유에서 배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1차 제보자에 이어 2차 제보자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신속하게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주장, 루머를 확산하는 유튜버 등 매체에 대해서도 당사는 강경하고도 단호하게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혀둔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한 매체에서 남주혁의 학폭 의혹을 제기했다. 제보자 A씨가 이 매체를 통해 "급식 시간에 몸으로 밀며 새치기를 하는 건 기본이고 욕설을 하며 때리기까지 했다. 또 매점에서 빵을 사오라고 시키는 빵셔틀부터 뒷자리에서 샤프심을 던지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8일에는 2차 제보자가 또 다른 매체를 통해 고등학교 재학 시절 남주혁으로부터 폭력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차 제보자는 스포츠경향을 통해 이 사실을 주장하며 "과거의 상처를 잠시 잊었지만, 남주혁이 나온 영화를 보고 예전의 상처가 고름처럼 터져 고통스러웠다"고 호소했다.


1차 폭로 당시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던 소속사는 2차 폭로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6일 또 다른 제보자가 남주혁으로부터 '카톡 감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포츠경향을 통해 남주혁을 포함한 친구 12명으로부터 단체 대화방에 초대돼 성희롱, 외모 비하 발언 등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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