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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중 1310선 돌파..13년만에 최고


입력 2022.07.06 09:12 수정 2022.07.06 10:04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2009년 7월 이후 1315원 이후 최고치

경기침체 우려↑…장중 1300원선 안착 예상

ⓒ데일리안 ⓒ데일리안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310원선을 돌파하면서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8.2원 오른 1308.5원에 출발한 직후 1311.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09년 7월 13일 1315.0원 이후 약 1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1310선을 내줬지만 1300원선을 상회하고 있다.


달러화는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로 유로화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강세를 보였으며,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대부분 통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유럽발 경기침체 프라이싱이 촉발한 강달러 쏠림 현상을 반영해 환율은 1300원선 안착 시도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부 이월 네고, 중공업 물량, 당국 실개입 경계는 장중 공격적인 롱배팅을 억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갭업 출발 후 역외를 중심으로 한 경기침체 프라이싱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출업체 네고와 당국 미세조정 경계에 장중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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