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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현실로” 고교 포수 빅3 엄형찬, 캔자스시티 입단


입력 2022.07.05 10:18 수정 2022.07.05 10:2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 엄형찬 인스타그램 ⓒ 엄형찬 인스타그램

고교 포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상고 엄형찬(18)이 미국 무대를 밟는다.


엄형찬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ream to Reality(꿈을 현실로)'라는 글과 도전의 뜻이 담긴 성경 구절을 남기며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서류에 사인하면서 해맑게 웃는 엄형찬 옆에는 캔자스시티 모자와 경기상고 유니폼이 놓여있다.


한화 이글스를 거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아버지 엄종수 경기상고 베터리 코치에 이어 아들 엄형찬도 미국 무대를 밟게 됐다.


올해 고교야구에서 4할 이상의 타율과 3홈런, 25타점의 성적을 올린 엄형찬은 높은 도루 저지율로 포수 빅3에 꼽히는 재목이다.


경남고 김범석, 원주고 김건희와 함께 최정상급 포수로 분류되는 엄형찬은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유력했지만 미국에서의 출발을 선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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