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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다녀온다던 20대 여동생,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입력 2022.07.05 09:05 수정 2022.07.05 09:04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김가을 씨 가족 제공 ⓒ 김가을 씨 가족 제공

20대 여성 직장인이 일주일째 집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4일 조선닷컴에 따르면 실종된 여성 김가을 씨의 언니는 "동생 회사가 강남에 있는데 6월 27일 퇴근하고 미용실에 다녀온다고 했다"라며 "머리하고 SNS에 인증 사진을 올렸고, 오후 9시 30분까지 연락이 됐는데 밥 먹었냐고 했더니 답장도 없고 전화도 안 받더라"라고 전했다.


김 씨 언니는 "동생 친구들에게도 물어보니 9시 30분까지만 연락이 됐다고 하더라"라며 "우리 가족이 경찰에게 들은 실종 전 동생의 마지막 발견 장소는 가양역 인근이다. 이외에 들은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실종 당일에는 이상한 일도 있었다. 이날 밤 11시쯤 김 씨 언니의 강서구 자택으로 119 구급대가 출동한 것이다.


김 씨 언니는 "동생이 '언니가 쓰러질 거 같다'고 신고했다더라"라면서 "119 구급대는 제가 괜찮은 거 확인하고 돌아갔다"고 했다.


김 씨가 실종 전 방문한 미용실 위치는 강남으로 보인다. 김 씨가 이날 미용실을 방문한 후 SNS에 셀카와 함께 "파마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 원 증발. 역시 강남은 눈 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고 적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키 163cm에 마른 체격으로 짧은 머리를 하고 있다.


외출 당시 베이지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레인부츠를 착용했다. 왼팔에는 타투가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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