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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박시연, 플리마켓 나선다…복귀 전초전?


입력 2022.07.02 10:22 수정 2022.07.02 10:22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2006년·2021년 두 번 적발

두 번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박시연이 마켓을 연다. 자신의 범죄, 논란은 잊혀지길 바라면서, '소통'이라는 무기로 자신의 존재감, 영향력은 여전하길 바라는 박시연의 행위를 대중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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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좋아하는 언니들과 작은 플리마켓을 한다. 제가 팔게되는 금액은 일부 기부한다. 많이 놀러와 달라. 현금 또는 계좌이체만 되고 주차는 불가능하다"라고 안내했다.


박시연은 지난해 1월 서울 송파구의 한 삼거리에서 외제차를 몰다가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활동을 중단했다. 운전 당시 박시연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97%로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시연과 미스틱스토리는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사과했지만, 지난 200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터라 비난이 거셌다.


박시연은 첫 번째 음주운전 적발됐을 당시, 1년여 정도 활동을 중단한 후 SNS를 통해 슬그머니 복귀한 후 바 있다. 두 번째 음주운전 이후에도 1년 여 만인 올해 첫날, SNS를 통해 새해 인사를 게재한 후 자신의 근황을 틈틈이 올리고 있다. 여기에 플리마켓까지 공식적으로 알리며 스스로 복귀 전초전을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으나, 사고 이후 자숙과 복귀 수순이 어렵지 않게 이뤄지고 있어 안팎으로 시선이 따갑다. 음주운전은 남에게 큰 피해를 주는 행위일 뿐더러 잠재적 살인행위라 불리는 범법 행위로, 실제로 12대 중과실 특례법으로 해당한다.


최근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대중의 날카로운 비난을 들었으며 배성우, 리지, 윤제문, 길 등 많은 연예인들이 음주운전 소식으로 대중에게 실망을 안겼다. 하물며 두 번의 음주운전을 저지른 박시연에게 '소통'과 '복귀'는 범죄의 무게와 다르게 가벼워 보인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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