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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서행 SRT 열차 대전서 탈선…11명 부상(종합)


입력 2022.07.01 19:10 수정 2022.07.01 19:11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11명 다쳐 7명 병원 치료

상하행선 지연 운행…"사고 원인 조사 중"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던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한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던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한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부산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열차가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했다. 사고 여파로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상·하행 고속열차가 지연되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오후 3시 21분경 부산발 수서행 SRT 제338호 열차가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운행 중 궤도(상행선)를 이탈했다.


당시 차량에는 370여명이 타고 있었고, 이 사고로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7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SR 측은 사고 내용을 전하면서 버스 등을 이용해 승객을 인근 대전역으로 수송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해 상·하행선은 지연 운행 중이다. 서울행 KTX는 일반선을 이용해 우회 운행(대전역→서울역)을 실시하고, 수서행 SRT는 고속선 하행선 중 일부구간을 이용 중이다.


사고원인은 조사 중이다. 코레일과 SR의 긴급사고복구반과 소방청 등 유관기관의 긴급구조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국토부는 철도안전감독관·철도경찰 및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하고, 관계기관과 철도재난상황반을 구성했다.


이번 탈선 사고가 차량 결함 때문인지 선로 문제 때문인지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현장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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