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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와이티씨, 증권신고서 제출...8월 코스닥 상장


입력 2022.06.29 16:38 수정 2022.06.29 16:3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에이치와이티씨 ⓒ에이치와이티씨

2차전지 장비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가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에이치와이티씨의 총 공모주식수는 226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3000~1만5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294억원~339억원이다. 다음달 21일부터 22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28일~29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8월 중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 맡았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제조 장비의 초정밀부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화성 공정을 제외한 극판 공정과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대부분 장비의 초정밀 부품을 생산 중이다. 현재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2차전지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장비에 대한 부품 수요 또한 증가하면서 2017년 이후 매년 규모의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에이치와이티씨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57억4500만원, 영업이익 73억5800만원이다. 당기순이익은 74억79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7.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1.74%, 105.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5억6100만원이고 영업이익은 20억4100만원, 당기순이익은 21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조동석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는 “회사는 2차전지 초정밀 부품 개발 및 제작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극판 및 조립 공정의 설비용 부품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면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이루고 글로벌 2차전지 정밀 부품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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