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9일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며 다시 24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9시 33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7p(1.33%) 내린 2390.22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4.99p(1.44%) 낮은 2387.10으로 개장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4억원, 기관은 7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8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2p(1.36%) 하락한 759.1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10.3p(1.34%) 내린 759.2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81억원, 기관이 32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23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1.27p(1.56%) 하락한 3만946.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8.56p(2.01%) 떨어진 3821.55에, 나스닥 지수는 343.01p(2.98%) 밀린 1만1181.54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중권 연구원은 “뉴욕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금 환기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큰 폭 하락했다”며 “대다수 국내 기업이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주가의 실적 민감도는 이전보다 더 높아질 전망이고 자동차, 정유, 화학 등 최근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는 업종으로 압축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