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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누굴 위해 싸우고 있나" 한밤에 쓴 자성글


입력 2022.06.26 10:36 수정 2022.06.26 23:32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연극 초선의원 대사 언급하며 자성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새벽 SNS(소셜관계망서비스) 통해 "나는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나"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자성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고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선의원 시절을 모티브로 한 연극 '초선의원'에서 '지금의 법이 잘못되었으면, 법 자체를 새로 만들면 되는 거잖아'라는 대사를 언급하며 "현장의 노동자와 학생들을 위해 함께 싸우던 그는 이런 다짐으로 국회의원이 되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해답은 묘연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살아 있었어도 죽은 듯이 살아갔겠죠' 수은 중독으로 죽은 어린 노동자의 말이다. 30년이 흘렀지만 지금 세상은 얼마나 달라졌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든다. 가슴 뛰는 곳에서 살겠다던 나는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나"라고 전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새벽 SNS(소셜관계망서비스) 통해 자성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고민정 인스타그램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새벽 SNS(소셜관계망서비스) 통해 자성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고민정 인스타그램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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