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국립환경과학원, OECD 어린이 노출계수 DB 구축사업 추진


입력 2022.06.26 12:01 수정 2022.06.25 22:34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OECD 요청 따라 내달부터 진행

국립환경과학원 전경.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 전경. ⓒ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출평가 작업반 사업 가운데 하나인 어린이 노출계수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 노출계수는 유해 물질에 대한 노출량 평가에 활용되는 먼지 섭취율, 식품 섭취량, 체중, 호흡률, 노출 기간, 노출 빈도 등 다양한 변수값을 의미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유해 물질 노출평가에 필요한 먼지 섭취율과 호흡률 등을 담은 한국 어린이 노출 계수 편람 국·영문판을 지난 2019년에 발간한 사례가 있다”며 “관련 연구 결과를 우수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꾸준하게 성과를 축적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2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OECD 노출평가 작업반 소그룹 회의에 초청돼 ‘한국 어린이 노출계수’ 개발 및 활용현황을 소개했다.


이후 사무국으로부터 OECD 회원국 어린이 노출계수 DB 구축사업을 주관해줄 것을 요청받아 올해 7월부터 해당 사업을 진행해 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달부터 추진하는 해당 사업에 노출계수 조사를 위해 설문항목 개발 및 설문 조사, 정보 공유를 위한 DB 구축을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출평가 작업반 회의’에 참석하여 세부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사업을 마무리하는 2024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웹사이트에 국가별 어린이 노출계수 정보 및 요약 보고서를 공개해 OECD 회원국 간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한 노출평가 수행에 활용한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