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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송강호, 韓 최초 칸 남우주연상…"사랑하는 가족에 큰 선물" [칸 리포트]


입력 2022.05.29 04:17 수정 2022.05.29 04:18        데일리안(프랑스 칸)=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 씨와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브로커'의 배우 송강호가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8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이하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는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CJ ENM ⓒCJ ENM

한국 배우로는 영화 '밀양'의 전도연에 이어 두 번째 연기상 수상이며, 한국 남자 배우로는 첫 번째 수상이다.


송강호는 "영광스럽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유진 대표님과 CJ ENM 관계자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저희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같이 왔다.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이 트로피에 영광과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고 감사를 표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송강호는 이 영화에서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송강호는 앞서 영화 '괴물',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 '기생충', '비상선언'에 이어 여덟 번째로 칸을 찾았다. 경쟁 부문에만 네 번째 초청된 끝에 첫 연기상을 수상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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