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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수의생명자원 금고 1만주 돌파


입력 2022.05.23 11:01 수정 2022.05.23 10:52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 수의과학연구개발 디딤돌 성과


ⓒ뉴시스 ⓒ뉴시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Korea Veterinary for Culture Collection, KVCC)에서 확보한 수의생명자원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만주를 넘었다고 23일 밝혔다.


KVCC는 병원성(세균, 바이러스)과 비병원성(유전체, 표준혈청, 줄기세포 등) 생명자원 수집을 위해 검역본부가 수의 분야 최초로 2008년에 설립했다.


지난 12년 동안 대학, 연구소 및 산업체 등에 수의생명자원을 3000주 이상 분양해 생명자원 개량을 통한 백신 조성물을 개발, 다수 특허 출원 확보하는 등 수의 분야를 넘어 생명과학 분야 연구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 국내・외에서 수집한 자원을 수의생명 분야 연구재료 및 기초자료로 제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가적 차원에서 가치가 높은 생명자원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수집 및 보존을 통해 나고야의정서 협약에 따른 지식재산권 분쟁에 대비하는 등 수의생명자원 분야 강국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편 검역본부는 검역본부는 병원체 자원 수집 네트워크의 확보, 연도별 분양 자원 건수의 확대, 국외 표준주의 대체주 개발 등 체계적인 KVCC 운영으로 수요자 맞춤형 수의생명자원의 확보 및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수의생명자원이 필요한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은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 홈페이지에서 보유자원 검색이 가능하다. 분양, 기탁, 수입․국외 반출승인, 병원체 관리 규정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방훈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장은 “수의생명자원 1만주 이상 보유는 적지 않은 성과”라며 “향후 다양하고 유용한 수의생명자원 확보를 위해 민간 연구기관과 협력 강화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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