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원 내린 1267원에 출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다시 1260원대로 안착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6원 내린 1268.1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60원대로 마감한 것은 지난 18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전 거래일보다 10.7원 내린 1267원에 출발한 후 1272원대까지 치솟은 뒤 하락했다. 달러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0.3% 하락하는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외환부분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정부는 최근 두 정상이 통화스와프에 준하는 한미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