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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국민의힘 후보 현수막 훼손…이준석 "악당들, 직접 다시 게첩"


입력 2022.05.20 02:00 수정 2022.05.19 22:47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전남대 후문 주기환·곽승용 현수막 훼손

경찰 CCTV 확보...용의자 추적 중

이준석 "분열 조장하려는 악당들"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와 곽승용 국민의힘 광주 북구 기초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페이스북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와 곽승용 국민의힘 광주 북구 기초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페이스북

광주에서 국민의힘 지방선거 출마 후보들의 현수막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절단면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의도적 훼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곽승용 국민의힘 광주 북구라 선거구 기초의원 후보에 따르면, 전날 전남대 후문에 설치한 현수막이 훼손됐다. 훼손된 현수막은 주기환 광주광역시장 후보와 곽 후보의 것이라고 한다.


곽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자로 정확히 찢어진 것이 칼로 고의로 찢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현수막 훼손 선거법 위반은 심각한 중범죄다. 반드시 찾아내서 처벌을 받게 하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후보 현수막 훼손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인근 현장의 CCTV를 확보했으며,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광주시민들이 아니다"며 "그저 진영논리와 대결구도 속에서 분열을 조장하려는 나쁜 마음을 가진 악당들"이라고 분개했다.


이어 "광주시민께서 우리 후보들의 현수막을 지켜달라"며 "곽승용과 주기환 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오늘 밤 막차를 타고 광주로 내려가겠다. 제 손으로 직접 사다리를 타고 두 후보의 현수막을 다시 게첩하겠다"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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