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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野의 '철도·전력 등 민영화' 주장에 "아무 말 대잔치" 일축


입력 2022.05.19 15:02 수정 2022.05.19 19:25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野, 윤석열 5.18 참배도 네거티브"

"부정적 단어 이용한 프레임 씌우기"

19일 오전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희망 인천출정식이 유정복 인천시장후보, 유제홍 부평구청장후보, 이준석 대표, 김기현 선대위원장, 윤희숙 전 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열렸다. ⓒ국회사진취재단 19일 오전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희망 인천출정식이 유정복 인천시장후보, 유제홍 부평구청장후보, 이준석 대표, 김기현 선대위원장, 윤희숙 전 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열렸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정부가 전력·철도·항공 등을 민영화할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구호정치를 하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19일 인천 부평구 지하상가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취재진과 만난 이 대표는 "정확히 무엇을 민영화하겠다고 우리가 얘기했다는 것인지 민주당이 제대로 얘기를 못하고 있다. 국민들의 우려가 다소 있는 민영화·민자 등의 단어를 활용한 상대편 프레임 씌우기 정치의 연장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 갈라치기와 '토착왜구' 이런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되는 단어냐"며 "새로운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다분히 정치적 의도이지 지역 발전이나 지방선거 취지에 맞는 공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야당이 되니 당황해서 아무 말이나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5.18 참배에도 불구하고 "전두환의 후예"라고 주장한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도 "우리의 통합노력을 평가절하하는 것"이라며 "네거티브만 일삼는 정당에 대해 국민께서 상당히 실망하셨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인천에서 첫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당력을 집중했다. 수도권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데다가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며 정치적 상징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인천시장 선거는 물론이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민주당이 지방행정을 총괄하면서 지역발전은 뒤로하고 현금성 복지로 갉아먹은 게 있다"며 "여당에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지역발전을 시킬 수 있을지 제가 구석구석 다니면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이 목표치를 최소 9곳 이상 광역자치단체장 확보를 잡았는데 겸손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지방선거에서 두 군데 빼고 전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해 최대한 좋은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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