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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인재' 차유람, 김은혜와 활동 개시…'성희롱성 악플' 네티즌들은 고발 조치


입력 2022.05.17 02:00 수정 2022.05.16 23:25        데일리안 수원(경기) =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경기남부청 여청계 찾고 대담 활동

김은혜 "차유람, 전문성 지닌 문화

체육인이자 워킹맘…함께 뛸 것"

車 겨냥한 악플러 20여 명 고발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영입인재 차유람 당구 선수가 16일 대담을 갖던 도중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김은혜 후보 선대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영입인재 차유람 당구 선수가 16일 대담을 갖던 도중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김은혜 후보 선대위

국민의힘에 영입된 차유람 당구 선수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현장 일정을 갖고 대담을 진행하는 등 문화체육특보로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김은혜 후보는 16일 차유람 선수와 함께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계를 방문하고 대담을 나눴다. 차 선수는 지난 13일 입당식을 갖고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한 바 있다.


대담 직후 김은혜 후보는 "오늘 당구 국가대표 차유람 선수를 경기도 문화체육특보로 모시게 됐다"며 "차유람 선수는 전문성을 지닌 문화체육인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경기 아이들과 청년세대, 경기 여성들에게 필요한 문화체육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생생하고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실 것"이라며 "'공정'한 스포츠의 세계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차유람 선수는 그 누구보다도 '공정'한 자세로, 경기도의 문화체육 발전을 위해 김은혜와 함께 뛰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준석 대표와 차유람 선수에 대해 악의적 명예훼손을 일삼은 네티즌 20여 명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이 대표와 차 선수는 지난 2013년 tvN을 통해 방영된 '더 지니어스 : 게임의 법칙'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13일 차유람 선수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차 선수는 6·1 지방선거 중앙선대위에서 문화체육특보로 맡아 유세 지원과 홍보에 나서기로 했으며, 이날 김은혜 후보와의 현장 방문 및 대담도 그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인재영입 사실이 알려지자 피고발인들은 국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 댓글창 등을 통해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이준석 대표와 차유람 선수에 대한 성희롱성 게시물과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자문위는 "야만적 명예훼손 행위 근절을 위해 지극히 악의적·계획적·반복적인 범행을 벌이는 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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