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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공간 완성할 파트너를 찾습니다"


입력 2022.05.17 06:02 수정 2022.05.16 17:18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입찰공고

국토교통부는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19일부터 실시한다.ⓒ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19일부터 실시한다.ⓒ국토부

국토교통부는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1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2개월, 용역금액은 287억원이다.


입찰이 마감되면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오는 6월 현장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 전시,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거점시설로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 단지 내 조성되고 있다. 1만1970㎡의 부지 면적에 연면적 약 2만1000㎡, 지하 2층~지상 3층의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건축물 디자인은 2020년에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김유경(유케이에스티 건축사사무소)과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Alejandro Zaera-Polo)의 설계안이 당선됐다.


현재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첫 삽을 뜰 예정이다.


국토부는 2021년 공개공모를 통해 위촉한 전시감독(김성홍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과 함께 전시주제 및 기본 콘셉트 등을 담은 박물관 전시기획안을 마련('21.12)했다. 선정업체와 함께 박물관 건립 관련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참조해, 전시설계를 통해 이를 보다 발전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기획안은 '삶을 짓다: 한국 도시건축, 1950~2010, 한국전쟁에서 세계의 장으로'를 주제로 한다. 전시의 핵심 방향은 ▲도시건축 특화 ▲실물 경험 중심 ▲동시대 현안의 소통으로 설정했다.


세부 전시 구성은 조형물, 원본 소장품, 실물 부재 등의 다채로운 전시 수단을 이용한 흥미로운 박물관 조성에 중점을 뒀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부터 전시소장품 수집과 전시설계 착수 등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2025년 개관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시 설계·시공 업체가 선정되면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품격있는 도시건축박물관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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