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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간 윤호중 "尹, 北이 미사일 3발 발사해도 6시 땡치고 퇴근"


입력 2022.05.15 16:33 수정 2022.05.15 18:38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尹 출근길 내어주기 위해 수많은 서울시민 20~30분 지각"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6·1 지방선거 후보자 전원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6·1 지방선거 후보자 전원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아침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을 내어주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20~30분 지각하고 있다"고 했다.


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 위원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당 지방선거 후보자 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며칠간 서울시민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9시 전에 출근도 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출근 늦게 하고 지각하면서 나랏일을 제대로 하는가 봤더니,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선서한 국가의 안위를 지키겠다는 국가 안보에 대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며칠 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는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조차 열리지 않았다"며 "그 사실을 보고받고도 대통령은 6시 땡치고 퇴근했다고 한다. 하루아침에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돌보지 않는 이런 나라가 될 수 있는 거냐"고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정부가 잘못 가지 않도록, 폭주하는 기관차가 함부로 달리지 못하도록 민주당이 제대로 된 브레이크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아울러 "이 자리에 계신 후보님들은 모두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압승의 기적을 만들어낸 주역"이라며 "밭을 탓하지 않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으로 험지를 옥토로 바꾼 기백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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