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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글사랑봉사단,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세종한글 아차산 버스킹’ 개최


입력 2022.05.11 10:00 수정 2022.05.10 14:15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 한사봉, 14일 오전 10시 세종사랑 버스킹 행사 열어

- 여행스케치 리더 루카, 세종대왕 및 한글 세계화에 앞장

- 강대진 단장, “전 세계인 세종대왕 탄신일 5월 15일 기억해주시길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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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한글사랑봉사단(단장 강대진, 이하 한사봉)이 오는 15일 제625돌 세종대왕 탄신일을 맞아 ‘세종한글 아차산 버스킹’ 행사를 개최한다.


한사봉은 기념일 하루 전날인 14일 오전 10시, 여행스케치의 리더 루카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마테우스, 나오미와 함께 서울 아차산 만남의 광장에서 세종사랑 버스킹을 진행한다. 한사봉 측은 기존 스승의 날인 5월 15일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진정한 스승인 세종대왕의 탄신일 대중적으로 알리고, 세종대왕의 훈민정신과 애민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한글 사랑의 의미를 담은 버스킹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8일 새로운 한글날 기념곡 ‘한글사랑’을 발표하기도 했던 한사봉은 이번 버스킹을 통해 한글의 원리 이해와 세종대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획된 곡 ‘한글사랑’을 노래할 예정이다. 관객들로 하여금 한글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동시에 국내 유명 뮤지션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부르는 한글사랑 노래를 통해 보다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사봉 강대진 단장은 “우리나라는 수천 년 간 문자를 알지 못하던 문맹국의 길고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지식의 광명을 찾고 거의 모든 국민들이 글을 아는 문화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는 프로메테우스가 신으로부터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것처럼 신으로부터 인간에게 문자를 전해준 것과 같다. 한글은 가장 과학적이고, 세상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글자가 되었으며, 지식문화시대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배경에는 전적으로 세종대왕 덕분이라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강대진 단장은 이어 “한글 세계화뿐 아니라 세종대왕의 세계화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종대왕 오신 날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기념하는 축제로 점차 발전해야 한다”라며 “10월 9일 한글날은 한글의 창제와 반포의 의미를 깨닫고 기념하는 날이며, 5월 15일은 세종대왕 탄신일로도 함께 기념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5월 15일을 세종대왕 태어나신 날로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여행스케치의 리더 루카는 “스승의 날로 익숙한 5월 15일이 세종대왕 탄신일이라는 것을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K-POP과 함께 외국인, 세계인 모두가 사랑하는 문화강국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한글사랑봉사단은 ‘한글은 사랑이다’라는 기치 아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글클래스, 댄스클래스, 기획봉사 등의 활동을 하는 봉사단으로, 2021년 한글 창제의 원리와 한글 사랑을 담은 ‘한글사랑’ 노래 제작을 비롯해 자음과 모음의 원리를 적용한 한글모양자를 개발,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현남 기자 (leehn12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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