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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잇, 골프 카테고리 거래액 17배 '쑥'


입력 2022.04.28 11:36 수정 2022.04.28 08:37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머스트잇 ⓒ머스트잇

머스트잇은 올 1분기 골프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2월은 다가올 골프 시즌을 준비하는 고객들에 의해 골프 상품 구매 건수가 증가했고, 3월에는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되면서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3월의 경우 작년 동월 대비 거래액 증가율이 약 26배에 달한다.


머스트잇 골프 카테고리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한 연령층은 40대다. 이들은 전체 골프 카테고리 구매 고객의 52%를 차지했다. 그 뒤는 50대(21%), 30대(19%) 순이었다.


머스트잇은 골프 카테고리 확장 전략이 골프 인구의 주 연령층인 40~50대를 끌어들이고 30대 젊은 ‘골린이(골프+어린이)’의 관심을 얻는데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인기 브랜드 1위는 ‘제이린드버그’로 나타났다. 제이린드버그는 북유럽 감성의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20대부터 장년층까지 모든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2위 브랜드 ‘지포어’는 30대와 40~50대 중장년층이 주로 선호했으며, 3위 ‘PXG’는 20대에게 인기가 높았다.


머스트잇은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인기가 높았던 브랜드의 품목을 늘리고 다양한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와 입점을 조율하고 있다.


테니스 관련 상품 구매도 증가하는 추세다. 4월 머스트잇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테니스복은 일상복을 겸할 수 있는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피어오브갓’의 스웻 셔츠나 ‘톰브라운’의 폴로 티셔츠, ‘카사블랑카’의 테니스 스웻 셔츠, ‘토리버치’ 선캡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머스트잇은 내달 23일까지 테니스 기획전 ‘LET'S PLAY TENNIS!’를 실시한다. 피어오브갓과 나이키, 톰브라운, 스포티앤리치, 카사블랑카, 토리버치 등 인기 브랜드의 주요 테니스 상품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골프·테니스 열풍과 명품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럭셔리 스포츠 브랜드에 대한 전 연령층의 관심이 폭증했다”며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이 시작되고 거리두기 규제까지 해제되면서 관련 상품들의 거래액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골프와 테니스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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