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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 31일 1대1 토론 수용하라"


입력 2022.01.28 10:51 수정 2022.01.28 10:5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1대1 토론 실무협상 제안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 성일종 단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선 후보 TV토론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주혜 의원, 성일종 단장, 황상무 특보.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 성일종 단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선 후보 TV토론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주혜 의원, 성일종 단장, 황상무 특보.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설 연휴 대선후보 토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31일 오후 7시 1대1 토론을 수용하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는 4자토론 커튼 뒤에 숨지마시라"며 "양당이 합의정신을 살려, 법정토론 3회 외에 1대1 토론을 하는 것이 국민요구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재후보는 지난해 11월 8일, 12월 20일, 28일과 올해 1월 3일 등 양자토론을 하자고 수없이 주장했다"며 "윤 후보가 이에 응답해 양당은 1대1 양자토론을 합의했고, 실행하기로 약속했다. 민주당은 합의 정신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법원의 판단은 초청의 주최가 방송사일 경우 공직선거법 82조의 정신을 살려 소수정당을 참여시키라는 것"이라며 "양당이 주최할 경우 양자토론이 얼마든지 가능한 만큼 민주당은 4자토론을 끌어들여 양자토론을 회피하지 마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31일 양자토론과 다자토론을 같이 하자는 것은 각당 후보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토론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1대1 토론이 열릴 경우 많은 방송사와 유투버 등의 실황중계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다"며 "더 많은 매체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토론을 접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금일 11시, 1대1토론 실무협상을 위해 만날 것을 민주당 박주민 단장께 제안한다"고 부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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