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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자가진단키트 물량 충분…수급 걱정 안해도 돼"


입력 2022.01.27 18:58 수정 2022.01.27 18:5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하루 최대 약 750만개 생산가능"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청와대 전경. ⓒ데일리안

청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자가진단키트 수급 불안 우려에 대해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마스크와 달리 자가진단키트 생산 물량이 충분하다"며 "수출 물량도 많기 때문에 국내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수출 물량을 조정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도 국내 생산물량이 충분해 공급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에 의하면 자가진단키트의 국내 생산 물량이 충분해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며, 유통관리 강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오후 국내 자가진단키트 제조업체 3곳과 ▲ 생산 확대 ▲ 국내 우선공급 협조 ▲ 생산 출고량 관련 정보 제공 ▲가격안정 협력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약처는 "현재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의 하루 최대 생산가능량은 수출물량을 포함해 약 750만개로 안정적인 국내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확대 생산되는 물량은 선별진료소 등에 우선 공급해 무료 검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후에도 자가진단키트의 온·오프라인 가격동향과 선별진료소 및 약국의 자가진단키트 공급·분배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부는 오미크론 대책을 한 달 전부터 준비해왔고 이제 본격적으로 적용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이런 점을 국민께 알려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없애고 함께 오미크론 폭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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