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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김건희 녹취록 우리가 손해…예상 달리 尹에 플러스"


입력 2022.01.25 12:11 수정 2022.01.25 12:1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거꾸로 2030 남성 반페미니즘 정서 자극"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녹취록에 대해 "윤 후보의 20~30대 청년들 지지율 상승에 거꾸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 면도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녹취내용이 나오면 윤 후보 지지율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많이 예상을 했던 것 아니냐. (그런데) 실제로 녹취내용이 나오니까 20~30대 남성들이 갖는 반페미니즘 정서를 자극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노 의원은 사회자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손해를 본 것이냐'고 묻자 "결과적으로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녹취록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실상 이건 최순실보다도 더 할 수도 있겠다, 더 독할 수도 있겠는데 그런 면이 작동이 안 되고 플러스요인이 작동돼 황당하긴 하다"고 했다.


노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단일화가 누구 특정 후보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도 결단하면 할 수 있다"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정치적 뿌리가 어디냐. 민주당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가 최근 '읍소 모드'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에 더 진정성 있게 사과할 사람들이 사과를 안 하니까 이 후보라도 사과해야 한다"면서 "국민 눈높이와 다르게 했던 정책이 있다면 그것과 관련된 책임자는 더 과감하게 석고대죄 하는 마음으로 고해성사 하는 마음으로 사과를 해줘야만이 국민들의 그 아픈 마음, 반감을 좀 덜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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