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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安 '단일화' 물꼬 트일까…27일 '연합정치' 주제 토론


입력 2022.01.25 11:16 수정 2022.01.25 11:1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공동 정부, 선거 개혁 등 논의

지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지난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오는 27일 '연합의 정치'를 주제로 한 관련 토론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야권의 단일화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선거 전략으로서의 단일화가 아니라 공동 정부 구성을 포함한 진정한 의미의 '공유와 타협' 정치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시민단체 '통합과 전환'은 오는 27일 야권 후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선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명분 없는 단일화가 아니라 공동 정부 구성, 선거 제도 개혁 등 새로운 정치를 위한 연합의 정치'를 주제로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


일각에선 대선을 앞둔 이번 토론회 주제가 정치 세력 간 '연합'인만큼 야권 단일화 움직임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강 교수는 최근 한 언론 칼럼에서도 단순한 선거 전략으로서 단일화가 아니라 공동 정부 구성을 포함한 정치 제도 개혁 등을 꾀하는 '연합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해당 칼럼에서 최근 제기된 '연합의 정치'에 초점을 두고 "단일화가 선거 전술의 차원에만 머문다면 그 파괴력은 생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단일화가 의미를 가지려면 그저 선거 전술이 아니라,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공유와 타협'의 새로운 정치를 모색하는 대안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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