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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불교 지도자·평화운동가 틱낫한 스님 열반


입력 2022.01.23 10:52 수정 2022.01.23 10:53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연합뉴스 ⓒ연합뉴스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이 향년 95세를 일기로 열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보도했다.


베트남 출신인 틱낫한 스님은 시인이자 교사, 평화 운동가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함께 '살아있는 부처'로 불렸다.


고인은 1926년에 태어나 23세의 나이에 승려가 됐고, 1960년대 초반 미국 프린스턴대와 컬럼비아대를 방문해 불교와 관련된 강의를 했다.


1963년 고국에 돌아온 뒤 반전 운동에 참여했다가 남베트남 정부에 의해 추방당했다.


이후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여생을 고향에서 보내기 위해 2018년 베트남으로 돌아왔다.


그는 사후에 시신을 화장해서 전세계에 있는 플럼빌리지 명상 산책로에 뿌려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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