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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 공약 발표’...윤석열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도입하겠다”


입력 2022.01.20 15:43 수정 2022.01.20 15:4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보육지원·반려동물·연말정산’ 3가지 공약 발표

“신용카드 공제한도 50%인상…연1200만 절감”

“영유아에게 ‘하루 세끼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내게 힘이 되는 세 가지 생활공약(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내게 힘이 되는 세 가지 생활공약(연말정산‧반려동물‧양육지원)' 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가 20일 ‘내게 힘이 되는 3가지 생활공약’이라는 주제로 ‘보육·반려동물·연말정산’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직장인·학부모·천만 반려인 등을 겨냥한 공약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동물복지공단을 설립해 주요 반려동물이 자주 걸리는 질환에 대해 진료 항목을 표준화하고, 항목별 비용을 공시하고, 진료비 사전공시제를 정착시키고,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 진료비와 치료비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한편, 표준수가제 도입 전까지 진료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료표준 수가제를 비롯해 △반려동물 서비스 산업 육성 △반려동물 보호체계 정비 △‘개물림’ 등 안전사고 예방조치 강화를 공약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5세미만 보육·유아교육’을 위한 국가책임제 실현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영유아 ‘하루 세끼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영아반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단계적 유보(어린이집·유치원) 통합 실시 등이다.


윤 후보는 “보육·유아교육 국가책임을 강화하고, 영유아에 대한 이원화된 서비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영유아기부터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생애 초기 인적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봉급 생활자의 소득세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연말정산 개편도 예고했다. 윤 후보는 “소득세 부담을 연 3조원 이상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인적공제 본인 기본공제액 상향 조정(1인당 150만→200만원) △부양가족 요건 완화 (만 20세→만 25세 이하) △부양가족 인적공제 배제기준 상향 조정(연소득 100만→200만원 이하, 근로소득 총 급여액 500만→700만원 이하) 등이다.


또한 신용카드·직불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구모도 대폭 확대한다. 코로나19 대재앙이 끝날 때까지 음·숙박비, 유류비 및 교통비에 대한 공제율을 2배로 올리고 신용카드 공제한도를 일괄 50% 인상하기로 했다. 이 경우 세금부담이 연간 1200만원 가량 줄어든다는 게 윤 후보의 설명이다.


윤 후보는 “투명하게 세금 내는 봉급 생활자들에게 더욱 넉넉한 13월의 보너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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