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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필름 페스티벌,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개최


입력 2022.01.19 09:53 수정 2022.01.19 09:53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회원가입으로 상영작 무료 관람

JFF 재팬 필름 페스티벌 2022(Japanese Film Festival Online 2022)가 2월 14일부터 2월 27일까지, 2주간의 온라인 개최를 확정 짓고 공식 슬로건과 상영작 13편을 공개했다.


ⓒJIF 재팬 필름 페스티벌 홈페이지 ⓒJIF 재팬 필름 페스티벌 홈페이지

올해로 2회를 맞이한 JFF 재팬 필름 페스티벌이 오는 2월 14일부터 2월 27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JFF 재팬 필름 페스티벌은 일본국제교류기금이 일본 영화의 매력을 소개 하기 위해 2016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실시해 오고 있는 영화제(한국에서는 2020년 12월 첫 회 실시)로, 작년 1회 개최 당시, 총 30편의 영화가 20개국에서 무료로 상영됐다.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온라인 영화제는 일본 영화의 접근이 제한된 네팔, 방글라데시,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페루가 추가되어 총 25개국에서 15개의 언어로 된 자막으로 온라인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2년 JFF의 슬로건은 ‘Online Trip To Japan’(랜선으로 떠나는 일본 여행)으로 재팬 필름 페스티벌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팬데믹의 여파로 극장가는 침체되고 해외 여행도 떠날 수 없는 지금, 랜선으로 만나는 일본 영화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위로를 선사할 영화제만의 메시지를 담았다.


13편의 상영작은 고전 영화, 애니메이션부터 다큐멘터리, 코미디까지, 다채로운 장르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공개된 라인업 중 아직 국내 정식 개봉 전인 신작들이 포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사무라이 영화에 열광하는 소녀와 수수께끼로 가득 찬 소년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화를 함께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우리들의 여름',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에 살며 메이드 카페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수줍은 소녀의 독특하고 감동적인 성장 드라마를 담아낸 영화 '이토와 샤미센 연주를', 프로 장기 선수와 장기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운명적 대결을 그려낸 작품 '어웨이크',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미오’의 우정과 요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미오의 요리수첩', 사카구치 켄타로, 나가노 메이 주연의 스릴러 영화 '가면병동'까지, 총 다섯 편의 국내 미개봉 신작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계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대표작 '라쇼몽'과 홋카이도를 배경으로 맛있는 계절 음식과 요리를 통해 감동을 전하는 휴먼 드라마 '해피 해피 브레드'와 같은 인기작품들도 상영작에 포함되었다.


뿐만 아니라, 놀이공원에서 일하게 된 신입사원의 성장통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오즈랜드', 죽은 사람과 살아있는 사람의 만남을 그린 마츠자카 토리 주연의 휴머니즘 드라마 '츠나구', 인간과 인간형 로봇 ‘안드로이드’가 공존하는 세계를 그려낸 SF 애니메이션 '이브의 시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통일을 목전에 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쟁 영화 '무사 노보우', 도쿄의 전설적인 라멘집 ‘타이쇼켄’ 창업자 ‘야마기시 카즈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라면의 신',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코미디 영화 '해피 플라이트'도 만나볼 수 있다.


상영작은 모두 온라인으로 상영되며 2월 14일부터 재팬 필름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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