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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 '짝퉁 논란' 사과…방송 앞둔 '전참시'·'아는 형님'도 '불똥'


입력 2022.01.18 09:56 수정 2022.01.18 09:5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피해를 본 브랜드 측과 상처 받으신 팬, 구독자에게도 사과"

짝퉁(가짜) 명품을 착용해 논란을 빚은 유튜버 송지아가 의혹을 일부 인정하고 사과했다.


ⓒ송지아 SNS ⓒ송지아 SNS

송지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라며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는 "디자이너 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 다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 측에게도 사과하겠다.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분들, 구독자분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하여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송지아는 유튜브 채널 'free지아'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최근 '솔로지옥'에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당당하고 솔직한 면모와 함께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이목을 끌었다. 프로그램 내에서는 물론, 방송 이후 SNS 팔로워 숫자도 크게 늘어나며 팬덤을 형성했었다.


특히 방송 출연 전 약 50만 명이었던 구독자수는 방송 이후 160만명을 넘겼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섭외되며 대세 스타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현재 송지아는 MBC '전지적 참견시점'과 JTBC '아는형님' 녹화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이른바 짝퉁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당장 방송을 앞둔 프로그램들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송지아가 단순히 가품을 착용한 것은 물론, 구매한 아이템을 소개하고 리뷰하는 콘텐츠에도 가품을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해당 영상들은 삭제된 상태다.


"더욱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말한 송지아지만, 당장의 방송 출연에도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떨어진 신뢰와 진정성을 다시금 회복할 수 있을지 그의 추후 활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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