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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경제차관 방한…공급망·백신 등 논의


입력 2021.12.15 15:18 수정 2021.12.15 15:1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정부는 물론 기업과도 접촉 에정

미국 국무부 전경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미국 국무부 전경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은 일본을 거쳐 이날 오후 방한하며 2박3일 동안 △외교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각 부처 관계자들과 연쇄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7일 개최되는 제6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와 관련해 "양국 간 공급망, 과학기술, 백신, 기후변화 그리고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SED는 2015년 처음 개최됐으며,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양국 외교당국 간 고위급 경제외교 협의 창구다.


국무부는 역시 페르난데스 차관이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세계 보건과 코로나19, 공급망 회복성, 기후 변화 대응, 핵심·신기술 증진 및 보호 등 21세기 가장 긴급한 세계적 도전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정부 당국자와의 협의 외에도 건설·인프라 관련 국내 기업과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을 겨냥한 공급망 재편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한국 당국은 물론 기업 차원의 동참을 거듭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 9월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의 첫 유선 협의에서 글로벌 환경 변화 대응과 관련해 공급망·인프라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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