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비규제지역' 후광…아산 '탕정역 예미지' 1순위, 최고 437.63대 1


입력 2021.12.09 09:22 수정 2021.12.09 09:23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금성백조의 '탕정역 예미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 13만명이 넘게 청약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투시도.ⓒ금성백조 금성백조의 '탕정역 예미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 13만명이 넘게 청약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투시도.ⓒ금성백조

금성백조의 '탕정역 예미지' 일반공급 1순위 청약에 13만명이 넘게 청약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비규제지역인 충남 아산에서 공급된 후분양 단지로 1년 내 소유권 이전등기 후 전매도 가능해 수요자들이 대거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일 진행된 이 단지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410가구 모집에 13만3361명이 몰려 평균 325.2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 아산탕정지구 2-A3블록에 선보이는 이곳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2층, 8개동, 전용 74~102㎡, 총 791가구 규모다.


최고 경쟁률은 437.63대 1로 27가구 모집에 4만9506명이 청약한 전용면적 84㎡B 주택형에서 나왔다. 청약집계 결과는 올해 4분기 기준 전국에서 1순위 청약통장이 가장 많이 몰린 단지로 기록됐다.


특히 역대급으로 청약통장이 몰린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24만4343명 접수)'와 '세종자이 더시티(22만843명 접수)'에 이어 올해 전국에서 청약통장이 3번째로 많이 접수된 단지로 이름을 올렸다.


이 단지는 앞서 지난 6일 진행된 특별공급 접수에서도 381가구 모집에 6919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18.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수요자가 몰린 데는 비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청약 당첨 시 1년 후 소유권 등기이전을 마치면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전용 84㎡ 최고 분양가는 3억8500만원으로 인근 시세 대비 1억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파악됐다. 청약 당첨 시 단기간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4일이며, 정당 계약은 27~30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탕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입지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 가격까지 갖춰 분양 전부터 많은 문의전화가 쏟아졌다"며 "여기에 내년 11월 빠른 입주를 앞둔 후분양 아파트라는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