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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국민의힘 ‘살리는 선대위’...윤석열 “정권교체 강력한 희망 갖게 될 것” 등


입력 2021.12.07 17:30 수정 2021.12.07 16:39        장민서 기자 (minseo@dailian.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 두번째)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살리는 선대위'란 문구가 적힌 백보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 두번째)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살리는 선대위'란 문구가 적힌 백보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살리는 선대위’...윤석열 “정권교체 강력한 희망 갖게 될 것”


국민의힘이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출범 후 7일 첫 회의를 열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원팀’ 출발을 알렸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선대위 공식명칭을 ‘살리는 선대위’로 확정했다. 희망·정의·국민·나라를 살리겠다는 의미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국민과 우리 당의 많은 지지자 여러분께서 어제 성황리에 치른 선대위 출범식을 지켜보며, 정권교체의 강력한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중앙 선대위는 선거운동의 전략과 기회를 통해서 전국의 각 지역 선거운동을 지원하고 방향을 이끄는 것이지만, 어제도 강조했듯 그 지역의 우리 국회의원들과 당협위원장께 정말로 열심히 (선거운동을)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승리로 차기 정부를 맡게 됐을 때 강력한 국정운영의 동력이 바로 당원들로부터 나온다고 믿는다”며 “어제 출범식을 마치고 오늘 총괄선대위원장을 모시고 선대위를 개최하게 돼 마음이 든든하고 기쁘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43.8% 이재명 35.4%…격차는 소폭 줄어


내년 3·9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 지난주 대비 윤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고 이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해 격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43.8%의 지지를 얻어 35.4%에 그친 이 후보를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3.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0%, 무소속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1%p로 후순위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7%였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지난주와 대비해 소폭 좁혀졌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해 1.5%p 하락한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1.1%p 상승해 격차가 지난주 11%p 차이에서 8.4%p 차이로 줄었다.


▲안철수·심상정 "양당 체제에 경종"…김종인 "안철수, 尹 단일후보로 해줘야"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만나 '제3지대'를 띄우며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한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오히려 안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6일 심 후보와 안 후보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약 90분의 회동을 가진 뒤 "결선투표제 도입에 뜻을 같이 하며, 다당제가 가능한 선거 제도 개혁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는 또 최근 뉴스, 신문보도, 시사 프로 패널 등이 양당 후보 중심으로 심각하게 편중 편성돼 있다며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후보들에게도 공정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은 안 후보를 향해 "스스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단일화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해 주면 되는 것"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본인이 정권교체를 위해서 뭐든지 하겠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전국에서 정권교체를 위한 길을 택해 주시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대선) 포기는 본인의 결단에 달린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투톱 한종희-경계현...새 리더십으로 신성장 모색


삼성전자가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의 대표이사 체제로 새로운 리더십을 통한 신성장을 모색하게 됐다.


가전과 모바일 등 완제품 조직간 통합으로 기존 삼두체제가 투톱 체제로 변모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의사 결정 체제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7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를 통한 기존 3인(김기남 부회장·김현석·고동진 사장)의 대표이사를 전원 교체하고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2017년 말 사장 승진과 함께 소비자가전(CE)부문에서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을 맡아왔는데 4년만에 다시 승진하며 대표이사와 함께 CE와 IT모바일(IM) 부문 통합으로 탄생하는 완제품 전체를 포괄하는 세트(SET)부문장을 맡게 됐다. 기존 VD사업부장도 그대로 겸직한다.


1963년생인 경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플래시설계팀장, 플래시개발실장, 솔루션개발실장 등을 맡아온 메모리 반도체 전문가다. 그는 지난 2년간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으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2년만에 다시 친정으로 복귀해 반도체 사업 전반을 이끌게 됐다.


▲서울도 뚫렸다…경희대·외대·서울대 유학생 3명 오미크론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된 서울 소재 대학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서울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대학가를 중심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당 대학들은 확진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장민서 기자 (mins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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