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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윤석열 선대위' 진용 꾸려졌다…진영·세대 구분 없는 '원팀 결성' 등


입력 2021.12.06 17:30 수정 2021.12.06 16:55        장민서 기자 (minseo@dailian.co.kr)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돔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왼쪽 세번째) 대선후보와 김종인(왼쪽 두번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오른쪽),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돔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왼쪽 세번째) 대선후보와 김종인(왼쪽 두번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오른쪽),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선대위' 진용 꾸려졌다…진영·세대 구분 없는 '원팀 결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구체적인 진용이 6일 공개됐다. '김종인 원톱' 체제를 공고히 한 가운데 출신 진영과 세대에 관계 없이 다양한 색깔의 인사들이 대거 합류하며 '원팀'을 결성했다는 평가다.


먼저 합류를 놓고 윤 후보 측과 오랜 기간 신경전을 펼쳤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예정대로 총괄선대본부장으로서 선대위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게 됐으며 이준석 대표도 당연직으로 합류한다. 7인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둔 가운데,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 지지 연설로 유명세를 탔던 노재승 커피편집숍 블랙워터포인트 대표의 합류가 눈에 띈다.


김종인 위원장과 함께 선대위의 핵심 조직 역할을 할 '총괄상황본부'는 임태희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끈다.


윤석열 후보를 직접적으로 서포트할 '후보특별고문' 자리엔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선임됐으며, 역시 직속으로 설치된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의 위원장은 윤 후보 본인이 맡는다.


'청년본부'와 '여성본부'가 선대위 직속 기구로 만들어졌으며, 홍준표 경선 캠프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여명 서울시의원과 윤 후보 경선 캠프에서 청년특보를 맡았던 장예찬 씨가 공동청년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청년본부에는 유승민 경선 캠프 대변인이었던 이기인 성남시의원도 합류했다. 여성본부장에는 양금희 의원이 들어갔다.


▲윤석열 44%·이재명 37.5%…격차 9.4%p → 6.5%p


다자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6.5%p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3,05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1.8%p), 윤 후보는 전주 대비 2.3%p 낮아진 44.0%를, 이 후보는 0.6%p 오른 37.5%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3.8%,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2% 순이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 6.5%p로, 전주 격차인 9.4%p보다 좁혀졌다.


▲이재명 "내가 소년원 출신? 악의적 허위사실…강용석·김용호 고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이 후보가 소년원 출신이고, 전과를 숨기려고 생년월일을 바꿨다'고 주장한 보수 성향 유튜버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전 기자에 대해 "고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NS에 허위사실 및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는 일반인 10여 명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SNS에서는 초등학교에서 퇴학 당했고, 범죄로 인해 소년원에 입소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퇴학 관련 루머는 이미 인터넷에 공개된 졸업장을 통해 허위사실임이 확인 가능하며, 소년원 가짜뉴스 역시 실효된 형 등을 포함하는 수사자료표 내용 확인용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를 통해 허위사실임을 명확히 확인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악의적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는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엄중대처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사화합 시대 끝나나…차기 노조 강성화 '회귀'


현대자동차 노사가 2년 간의 ‘화합의 시기’를 끝내고 다시 분쟁 모드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도‧실리 성향의 현 집행부 임기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차기 지부장 선거에서 조합원들로부터 신임을 얻지 못한 탓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현대차 노조)는 오는 7일 9대 임원(지부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안현호 후보와 권오일 후보를 놓고 차기 지부장을 선택한다.


이들은 지난 3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 다득표 1, 2위를 기록한 후보들이다. 안 후보는 1만4238표(34.34%)를 얻어 1위에 올랐고, 권 후보가 1만3632표(32.88%)로 뒤를 이었다.


안 후보와 권 후보 모두 강성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2차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되건 차기 집행부는 강성 노선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찰 '대장동 개발 실무 총괄' 성남시 관계자 소환…'윗선' 수사 속도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성남시에서 개발 실무를 총괄했던 담당자를 소환하며 배임 '윗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6일 오후 김모 전 성남시 도시재생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대장동 사업 의사결정 과정에 관해 전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김 전 과장은 2015년 4월께부터 약 1년 10개월 동안 성남시 도시개발사업단 도시재생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대장동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수립, 변경, 실시계획 인가 등 실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전 과장은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사업 용역비 환수계획 검토 보고', '개발계획 변경안 및 실시계획 인가 보고' 등 여러 문건에 결재자로 서명 날인했다.


검찰은 김 전 과장을 상대로 대장동 사업의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성남시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면서 민간업자에게 막대한 특혜가 돌아가도록 배당 구조가 설계된 배경과 보고 및 결재 라인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민서 기자 (mins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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